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Tails OS (문단 편집) == 테일즈를 쓰면 [[철컹철컹]]의 걱정 없이 [[아청물]]을 볼 수 있는가? == '''택도 없는 소리다.''' 애초에 인터넷은 마법의 4차원 공간이 아니며, 정말 간단하게 개념도를 잡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철수와 영희의 컴퓨터가 서로 연결된 것 자체가 '''웹'''이고 여기서 상대방의 IP 주소를 매번 주소창에 치는게 불편하니 DNS 서버라는 IP주소에 도메인을 연결해주는 서버만 들려다가 여러분의 컴퓨터로 가는거다. ISP는 그 상대방이랑 당신의 컴퓨터 사이에 있어야 할 전선을 깔아주고 관리하는 양반들이고. 여기서 TOR니 VPN이니 하는걸 써봤자 어차피 본질은 웹 연결에 해당하는 철수와 영희간의 연결이다. HTTPS, 그러니까 SSL은 ISP나 ISP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이들이 이 전선을 타고 전송되는 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까보려고 드니까 이 전선은 그대로 쓰되 전선을 타고 흐르는 데이터를 암호화 시켜서 중간에서 못 까보게 하자는 이야기고, VPN이나 VPN을 이용해 격리된 망을 이용하는 TOR란 그렇게 암호화된 연결을 이용해서 마치 철수의 컴퓨터가 영희의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는 양 영희의 공인 아이피 주소로 또 다시 영희의 컴퓨터와 연결된 훈이네 컴퓨터에 영희네 컴퓨터 주소로 접속하게 해주는 것이다. '''두 경우 다 결국엔 영희를 조져놓으면 철수도 조져지게 되어있다.''' 아청물을 가져다가 쏴주는 인간들은 도대체 누구일까? 이 세상 천지 전세계에 아청물이 합법인 나라는 단 한 군데도 없다. 당장은 ISP가 데이터를 까보다가 아청물이 전송되는 걸 보고 식겁해서 경찰에 고발해서 내일 아침 뉴스에 외투로 얼굴 가리느라 애쓰는 한심한 모습이 전국에 나오는 건 피할지 몰라도 결국엔 인터폴은 수사공조로 그 아청물을 뿌리던 인간말종을 조지게 될거고, 그 조져진 인간말종의 서버에는 '''높은 확률로 여러분을 역추적할 단서가 남겨져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애초에 단순히 테일즈고 나발이고 웹 연결을 사용하는 시점에서 소위 일반인들이 착각하는 감쪽같은 '''완벽한''' 보안이 달성되지는 않는다. 아청물 감상 등 불법행위를 하면서 '난 테일즈를 쓰니까 경찰수사로부터 안전해'라고 착각하지는 말자.[* 물론 테일즈조차도 안 쓰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기는 하다.] 그런 걸 전문용어(?)로는 false sense of security 내지 illusion of privacy라고 부른다. 그냥 아청물 볼 생각을 하지 말자. 다만 어디까지나 기술적인 면만 따졌을 때, 상대적으로 공권력의 연락을 받을 걱정을 조금 덜어둘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경찰도 사람이고, 연쇄살인이나 은행강도와 같이 아청법 위반자를 '''위반자 따위로 만드는''' 더욱 중요한 수사사건이 있다면 당연히 거기에 더욱 총력을 기울인다. 그러니까 영희를 조지면 철수까지 조질 수는 있지만 국소적으로는 중앙집중형인 인터넷 구조상[* 그러니까 전체적, 거시적으로는 인터넷은 대등한 관계로 연결된 그물망이지만, 좀 더 확대해 보면 부분적으로는 서버-클라이언트라는 중심점과 주변이 구분되고, 그런 국소적, 미시적인 면에서는 중앙집중적이라는 이야기다. 당장 최소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나무위키 서버라는 중앙 서버 1대에 다닥다닥 들러붙어서 이 문서를 읽고 있잖는가. 물론 인터넷 세상엔 그러한 서버가 셀 수 없이 많지만, 이런 국소적인 면에서 보면 중앙집중적이다.] 영희 한 명에 철수 수십만 명의 구도라서, 보통은 영희 한 명과 철수 중에서 영희와 자주 내통하고 영희에게 많은 자료를 제공(업로드)한 주요 철수만 골라서 조지고, 나머지 마이너한 단순 다운로더들은 몇십명 정도만 잡기 쉬운 놈들 위주로 랜덤으로 돌려서 본보기로 처형(...) 하는 게 일반적이다. 물론 재수없이 무작위로 잡아 족치다가 당신이 걸렸으면 별 수 없는 거고. 하지만 위에 적었듯 당신이 헤비업로더가 아니라면 테일즈에 토르에 VPN에 이중삼중으로 일거리만 늘려놓은 당신을 잡기 귀찮아서 그냥 내비둘 수도 있다는 거다. 수십, 수백만 명을 일일이 수사해서 감방에 처넣는다는게 생각보다 현실적으로 쉬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굳이 아청물이 아니라 불법 다운로드나 불법 주정차, 신호위반, 쓰레기 불법 투기같은 다른 경우에도 해당되는 문제다. 서울 시내의 경찰들이 수시로 단속을 나오고 몰래 설치한 위장된 감시카메라가 달린 대규모 사거리에서 신호위반을 하면 딱지가 직행으로 날아오지만, 시골 산골짜기 저 어디 이면도로 사거리에서 신호위반을 하면 우연히 순찰하던 경찰들이나 파파라치 보는 앞에서 대놓고 하지 않는 이상 굳이 당신을 머리 끝까지 추적해서 잡아 족치지는 않는 것처럼. 당장 나무위키만 해도 여기다가 자기 IP 다 까발리면서 불법적인 서술을 하더라도[* 단순 명예훼손과 모욕과 같이 업무방해성 내용을 담은 것부터, 선을 아슬아슬하게 타기 시작하는 수위인 폭발물 제조 방법이나 은행강도 방법을 적는 등.] 도가 너무 지나치지 않다면[* 군사기밀 유출 등], 어지간한 사안으로는 신고를 넣어도 귀찮아서, 아니면 다른 일거리가 많기에 신고자에게는 기술적으로 잡기 어려워서 못잡는다고 둘러대고 사건 종결내리는 게 일반적이다. 당신이 그 수십만 명 중에 한 명인 단순 사용자라면 말이다. [[소라넷]]같은 불법 사이트의 헤비업로더나 운영자라면 얄짤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